대전시, 리얼 예능 '불꽃야구' 유치…'市 브랜드 제고' 기대

기사등록 2025/05/29 17:04:21

한밭야구장 리모델링 공백기 활용, 불꽃야구 촬영지

지역 체육자원 효율화…관광·미디어 연계 지역활성화

[대전=뉴시스]대전시는 29일 시청에서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 C1, 스포츠 ESG기업 ㈜국대와 함께 불꽃야구 유치 및 전용구장 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2025. 05. 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가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 야구'를 대전에 유치했다.

시는 29일 시청에서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 C1, 스포츠 ESG기업 ㈜국대와 함께 불꽃야구 유치 및 전용구장 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리모델링 공백기 중인 한밭야구장의 대관 및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스튜디오 C1은 방송 콘텐츠 제작과 시 홍보를 병행한다. 또 ㈜국대는 불꽃야구 관련 현장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한밭야구장은 STUDIO C1의 인기 리얼 야구 예능 불꽃야구의 전용구장으로 활용된다. 은퇴한 레전드 선수들이 전국 고교·대학·독립야구 강팀과 맞붙는 콘셉트로 김성근 감독과 이대호, 니퍼트 등으로 구성된 '불꽃파이터즈'가 매주 월요일 경기를 펼친다.

경기는 STUDIO C1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된다.

불꽃야구는 성별과 세대를 아우르는 팬층을 보유한 예능으로 이번 전용구장 운영은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야구 팬들에게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야구를 통한 대전시 브랜드 제고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장우 시장은 "한화이글스의 선두권 활약,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 KBO 올스타전 유치에 이어 불꽃야구 전용구장까지 더해지며 대전은 그야말로 야구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전용구장은 단순한 촬영 공간을 넘어 대전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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