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영컬처관'을 새롭게 리뉴얼 오픈하며 젊은 고객층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한 대대적인 변신을 꾀한다.
2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대구점은 지난 12월 대경선 개통과 주변 신축 아파트 입주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신규 고객 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
20, 30대 고객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등 젊은 고객층 유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대구점은 젊은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2층 전체를 '영컬처관'으로 전면 개편, 트렌디한 쇼핑 공간을 선보인다.
새롭게 문을 여는 '영컬처관'에는 SPA 브랜드 탑텐, 슈즈 멀티숍 ABC마트, 젊은 층에 인기 있는 유스컬처 브랜드 커버낫, 와키윌리가 신규 입점한다. 캉골, 리바이스도 새로운 콘셉트로 재단장한다.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6월8일까지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탑텐은 전 품목 하나 더하기 하나 할인 행사, ABC마트는 2개 구매 시 20%, 1개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와키윌리는 최대 40%, 커버낫·캉골은 최대 3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리바이스는 구매 금액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다양한 사은 행사와 이벤트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단일 브랜드 20·30만원 이상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브랜드별 구매 금액에 따라 7~10% 상당의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도 추가로 증정한다.
2층 브랜드 합산 15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영수증을 10층 사은 행사장에 제시하면 1층 '커피프론트'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권을 일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한다. 포토부스도 설치해 고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제공한다.
아울러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6월에는 추가적인 브랜드 보강을 통해 1, 2층을 MZ세대의 새로운 쇼핑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K-뷰티 쇼핑 성지인 '올리브영'은 2층에 새롭게 문을 연다. 대구 빵지순례 맛집으로 유명한 카페 '두낫디스터브', 애플 가전 체험형 매장인 '애플 프리스비'도 오픈을 앞두고 있어 젊은 고객들의 쇼핑 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엄선웅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은 "대경선 개통으로 롯데백화점 대구점을 찾는 젊은 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트렌드에 맞춰 '영컬처관'을 새롭게 오픈하며 젊은 고객들의 쇼핑 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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