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한유섬, 동일 선수 최다 '백투백 홈런' 역대 2위…"기록 세울 것"

기사등록 2025/05/29 10:56:48

28일 NC전 6회말 통산 8번째 백투백 홈런 기록

1위는 9차례 백투백 홈런 합작한 박석민-최형우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이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6회말 솔로홈런을 친 뒤 홈에서 한유섬과 손을 마주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5.05.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최정이 개인은 물론 동료와도 함께 홈런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다.

최정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 13일 인천 NC전에서 시즌 5호 홈런을 폭발하며 KBO리그 역대 최초 500홈런을 달성했던 그는 리그 홈런 역사에 계속해서 이름을 새기고 있다.

이날 NC 불펜 김태훈을 상대로 타구를 우측 담장 뒤로 넘긴 최정은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다.

최정은 올 시즌 홈런 1개만 더 추가할 경우 KBO리그 최초로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아울러 이날 그는 팀 동료와 함께 의미 있는 홈런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6회말 선두타자 최정이 우월 솔로포를 날린 뒤 이어 나선 한유섬도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폭발했다.

최정과 한유섬이 연이어 홈런포를 터트리며 이들은 동일 선수 최다 백투백 홈런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오른쪽)과 한유섬이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6회말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며 경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5.05.28. *재판매 및 DB 금지

두 선수가 함께 연속 타자 홈런을 달성한 것은 통산 8번으로, 이는 9회를 합작한 박석민-최형우(당시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아울러 최정은 제이미 로맥과 함께 7차례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며 이 부문 공동 3위에도 자리하고 있다.

이날 경기 후 최정은 "또 다른 홈런 기록을 세워간다는 점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더욱이 유섬이와 내가 각자 자기 위치에서 오랫동안 좋은 커리어를 쌓아왔기 때문에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역대 최고 타이기록까지 단 1개만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그는 "기록을 깰 수 있도록 하겠다. 유섬이와 함께 야구 그만할 때까지 좋은 경기력으로 새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도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개인 통산 200번째 홈런까지 달성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린 한유섬 역시 "최고의 타자와 나란히 기록을 남긴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라며 "정이 형과는 평소에도 타격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눈다. 늘 배울 점이 많다고 느낀다. 정말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최정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정이 형이 앞에서 항상 홈런을 쳐주기 때문에 조금 더 편안한 상황에서 타격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정이 형과 함께 좋은 모습으로 기록을 세워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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