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집중안전점검 만전…'시민안전 총력'

기사등록 2025/05/28 14:07:48
[양산=뉴시스] 조현옥 부시장이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5.05.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6월13일까지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 시설물과 고위험군 시설을 중심으로 민간 전문가 및 공무원과 합동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관내 노후화됐거나 고위험군에 속하는 시설물들을 중심으로 토목, 건축, 전기, 가스, 소방 등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과 합동 점검을 하고 있다.

조현옥 부시장은 20일과 26일 직접 현장을 찾아 의료기관 화재 대응 절차 및 시설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조 부시장은 최근 시에서 발생한 의료기관 화재 사고와 관련해 관내 대형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화재 대응 절차, 대피 동선, 소방 설비 관리 상태 등을 점검하며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사용된 지 10년 이상 지난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방문해 건축, 소방, 전기, 가스 등 종합적인 안전 실태를 점검하며 화재 발생 시 대피 동선을 점검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총 82개소의 재난·안전사고 우려 시설물에 대한 종합 점검을 진행 중이며, 5월26일 기준 68개를 완료해 83%의 추진율을 기록했다.

점검 결과 즉시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를 했으며, 정밀 진단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중장기적 조치계획을 수립해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형식적인 절차가 아닌 실질적인 위험 요소 제거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사후관리와 제도 개선을 통해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현옥 부시장은 "재난 대응은 평상시와 전혀 다르다. 철저한 대비로 혼란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집중안전점검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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