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5·18 헌법전문 수록·지방 균형발전 정책 필요"

기사등록 2025/05/27 11:21:53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원단 간담회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과 함께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광주시는 강 시장이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원단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도지사협의회 임원단 간담회는 유정복 인천시장(회장), 박완수 경남지사(부회장), 최민호 세종시장(부회장), 강기정 광주시장(감사), 유민봉 사무총장 등 5명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올해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맞았지만 자치권·재정권은 여전히 부족하고 인구감소 등 지방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며 "진정한 의미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수도권 대상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제도 전면 폐지와 수도권 소재 정부기관·국책기관·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조속 추진"을 주장했다.

또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후보 모두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 공약을 발표했거나 분명한 찬성 의사를 표명했다"며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시도지사협의회의 역할과 제21대 대통령선거 지방분권·균형발전 관련 공약,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시·도 정책 종합박람회 개최, 한중지사성장회의·한일지사회의 개최 등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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