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6월부터 다문화 교육 지원사업 본격화

기사등록 2025/05/27 12:00:00

찾아가는 한국어교실, AI기반 학습자료 지원 등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청사. (사진=뉴시스DB). 2021.0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6월부터 다문화학생 비밀집 지역의 중도입국 및 외국인 다문화학생을 위한 '2025 다+이음 한국어(KSL) 교육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학생이 적은 비밀집지역 학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한국어 교육 자원이 부족한 학교의 학생들도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는 최근 중도입국 및 외국인 다문화학생 비율이 증가하면서 기초 한국어 지도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서울시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학교생활 적응, 자존감 증진, 교과 학습 부진 예방을 이번 사업의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지원사업은 크게 찾아가는 한국어교실과 AI 기반 한글 학습자료 지원 두 가지로 구성된다.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은 다문화학생과 한국어 강사를 일대일로 매칭해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사가 학교로 직접 방문해 방과후 대면 수업을 진행하며 필요시 이중언어강사가 보조로 배치된다.

프로그램은 6월부터 8월까지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초·중·고 다문화 학생 44명을 대상으로 학기 중 40회, 방학 중 20회 등 총 60회 수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AI 기반 한글 학습자료 지원은 AI 기반 한글 학습 자료를 학생별로 제공해 음운 인식부터 초등 2학년 수준까지의 한글 문해 학습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6월부터 12월까지 총 7개월간의 라이선스 이용권이 제공되며, 총 75명의 학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 학교별로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은 최대 2명, AI 기반 한글 학습자료는 최대 3명까지 선정할 수 있으며, 신청 학생이 많을 경우에는 한국어 수준이 낮은 고학년 학생이 우선 선정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한국어 교육 지원사업이 다문화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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