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찌르면 돈 드림"…대선 D-8, 살인청부까지 등장

기사등록 2025/05/26 17:28:20 최종수정 2025/05/26 17:31:19
[수원=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혁신공유라운지에서 열린 대학생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5.2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아주대 재학생 커뮤니티(에브리타임)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살인을 청부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오전 10시51분 아주대 에브리타임에는 "오늘 이재명 칼로 찌르면 돈 드림 연락 ㄱㄱ"라는 내용의 글이 익명으로 게시됐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에서 열리는 '아주대와 함께 하는 대학생 간담회'를 앞두고 있었다.

행사 시작 불과 9분 전 익명의 작성자로부터 이 후보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올라온 것이다.

다만 이 후보의 간담회는 예정대로 진행됐고 현장에서 범행 시도나 위협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글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국민신문고를 통한 강력범죄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찰서 가서 농담이었다, 장난이었다 해봐라" "저런 수준으로 대학생이라는 것 자체가 안타깝다" "살인 의뢰를 대놓고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이 후보는 테러 등의 위협에 대비해 외부 일정 시 방탄복을 착용하고 유세 현장에서는 방탄 유리막도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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