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아일랜드 더블린 발캐릭 해변에서 '마릴린의 메이터 패들' 행사에 약 200명의 참가자가 마릴린먼로를 연상케 하는 복고풍 수영복과 금발 가발을 착용하고 행사에 참가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더블린 메이터 병원의 여성 암 치료 기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암 진단 속도를 높이고, 치료를 향상하고, 아일랜드 여성들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금을 마련하는 것이 이 행사의 목표다.
이 행사의 관련자이자 병원의 재단 책임자인 로이신 더피는 "우리는 생명을 구하는 장비, 병원 재개발, 연구 및 혁신, 그리고 환자와 가족 지원이라는 네 가지 핵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더피는 이 행사를 통해 암 환자를 위한 정맥 주사부터 최첨단 유방 조영술 기계의 첨단 활용까지 모든 것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더피는 "겉보기에는 할리우드를 테마로 한 물놀이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행사"라며 "모든 수익과 기부는 메이터 병원에서 암 투병 중인 여성들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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