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대외협력위원회는 경제계의 입법 대응 역량을 체계화하고, 국회와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된 조직이다. 전국 74개 지역상의 회장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며 부산상의 외에도 인천상의, 대구상의, 광주상의, 대전상의, 울산상의, 안양과천상의 등 7개 상의 회장이 초대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위원회는 ▲경제계 주요 법안에 대한 제언 및 공동 대응 전략 수립 ▲국회 주요 상임위 초청 간담회 ▲지역구-지역상의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국회와 경제계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메가 샌드박스' 도입 등 지방 혁신 정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양 회장은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갈수록 심화함에 따라 국가 경제 미래에 대한 큰 우려가 있는 만큼 지역경제의 사정을 잘 아는 지역 상의가 역할을 확대할 시기"라면서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회의 입법 지원이 더욱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경제 현안과 규제 이슈를 대외협력위원회가 창구가 돼 국회와 협력의 강도를 높임으로써 지방 혁신 레시피가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외협력위원회는 오는 7월 대한상의 경주포럼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고,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경제계 제언집을 마련해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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