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선 김준호가 유지태와 만나 그에게 청접장을 전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가 "아이 둘 낳고 잘 살고 있잖아. 네가 조언해 주면 도움이 되겠다"고 하자 유지태는 "우린 잘 안 싸운다. 애들이 있으니까 싸우면 안 된다"고 했다.
유지태는 배우 김효진과 2011년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유지태는 "아기들은 아빠가 슈퍼맨이라고 생각한다. 체육대회 때 그래서 아빠들이 미친다. 절대 지면 안 된다"고 전했다.
이는 아내에게도 적용된다.
유지태는 "처음 사랑할 땐 멜로드라마 주인공 같다가 만나봤더니 아빠 같아진다. 이걸 깨지 않는 방법을 계속 구상해야 한다. 우리는 평범하니까 멋있을 수 없다. 멋있는 척을 해야 한다. 광활한 어깨로 다 받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활패턴을 완벽하게 바꿔야 한다고 짚었다.
유지태는 "음식물 쓰레기도 치우고 화장실 변기도 앉아서 사용하고 뒤처리도 잘 해야 한다. 전에 어려웠잖아"라고 덧붙였다.
김준호는 "유지태도 그렇게 사는 거였냐"며 씁쓸해했다.
김지민과 김준호는 아홉 살 차이를 극복하고 2022년 초부터 공개 열애해왔다. 지난해 말 김준호가 프러포즈를 했고, 오는 7월 식을 올리기로 했다.
김준호는 지난 2006년 2세 연상 연극배우와 결혼했으나, 2018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김지민은 이번이 초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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