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김도영은 삼성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들어온 시속 149㎞ 직구를 노려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김도영의 시즌 7호 홈런이다.
김도영은 지난 22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벌였다. 개인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이다.
KBO리그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은 이대호(은퇴)가 작성한 9경기다. 이대호는 2010년 8월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같은 해 8월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까지 9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다.
홈런 선두를 질주 중인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도 곧바로 응수했다.
KIA 선발 윤영철의 시속 139㎞ 직구를 잡아당겨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냈다.
디아즈는 지난 1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7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시즌 19호 홈런을 날린 디아즈는 홈런 부문 선두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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