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이씨, 근무 태만 사실 알고도 방조한 혐의로 함께 송치
서울 마포경찰서는 송씨와 이씨를 각각 병역법 위반과 병역법 위반 방조 혐의로 전날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송씨는 마포구의 한 주민편익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출근 시간을 지키지 않는 등 근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송씨의 근무 태만 사실을 알면서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등 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씨가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긴 뒤 한 달 만에 송씨도 같은 시설로 근무지를 옮겼다.
병무청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은 경찰은 지난해 12월 23일 소집해제날 송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후 송씨의 거주지와 근무지 등을 압수수색해 복무자료 등을 확보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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