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 경주 복지시설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 완료

기사등록 2025/05/23 17:21:57

동천동 무료급식소 ‘e-안심하우스’ 준공식

신대명(왼쪽) 경주시 동천동 무료급식소 국장과 정원호 월성원자력본부장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경주지역 복지시설의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원호 본부장은 전날 장규식 한국에너지재단 팀장과 동천동 무료 급식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e-안심하우스’ 준공식을 열고 현판을 부착했다. 

한수원은 2023년부터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발전소 주변지역 취약 가구의 냉난방비 절감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가구별 에너지 성능 진단을 통해 단열 보강, 창호·보일러 교체, LED 조명등 설치로 효율을 높이고 사용량을 줄일 수 있게 돕고 있다.

지난해는 총 20억원을 투입해 경주지역 43가구와 시설 3곳을 포함 전국의 취약계층 298가구, 13개 복지시설을 지원했다.

그 결과 수혜 가구의 에너지 비용은 약 36%가 절감됐고, 가구당 연간 249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탄소 절감 효과를 기록했다.

정원호 본부장은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게 돼 기쁘며, 앞으로도 지역의 취약계층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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