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계엄 옹호하고 탄핵 반대"
내란 방조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 접수
촛불행동은 22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후보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내란방조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김 후보에 대해 "계엄 이후 지속적으로 계엄을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계엄 이전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후 윤석열의 계엄에 대해 적극적인 옹호 발언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할 목적으로 자당 국회의원들을 국회 본회의장이 아닌 당사로 집합하도록 지시한 사실 ▲탄핵표결에 불참한 사실 등을 미뤄볼 때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봤다.
나 의원에 대해서도 ▲국회 본회의장으로 가지 않고 당사로 간 사실 ▲이에 대해 민주당 지지자들의 포위 때문이라는 허위사실을 주장한 사실 ▲탄핵 표결에 불참한 사실 등을 미뤄볼 때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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