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재·금능·곽지·함덕·이호·월정 해수욕장 조기개장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6월 24일부터 조기 개장 해수욕장은 ▲협재 ▲금능 ▲곽지 ▲함덕 ▲이호 ▲월정 해수욕장 등 총 6개소이다.
반면 김녕과 삼양 해수욕장은 예년과 동일하게 7월1일 개장해 8월31일까지 운영된다.
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안전요원 236명을 선발·배치할 계획이다. 이 중 196명은 체력시험(50m 수영, 입영)과 면접을 거쳐 선발되며, 나머지 40명은 읍면동에서 자체 채용해 배치된다.
선발된 민간안전요원은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최근 다이빙 사고가 잦은 동김녕항 등 연안 해역까지 확대해 물놀이 안전관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이용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라솔(2만원), 평상(3만원) 등 편의용품 대여 요금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해, 가성비 높은 해수욕장 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함덕해수욕장 동측(제2해변)은 올해부터 반려동물 동반 입욕이 가능한 해변으로 지정돼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특화해수욕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허성일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해수욕장 및 연안해역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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