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롯데면세점이 최근 명품 시계·주얼리 카테고리 성장세가 눈에 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의 시계·주얼리 매출은 2021년 전체 매출의 약 6.6%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약 10%, 올해에는 약 16%까지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쇼핑 수요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신혼여행 전 미리 출국해 필요한 물품을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롯데면세점은 웨딩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웨딩 고객들의 소비는 하이엔드 브랜드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롯데면세점의 명품 시계·주얼리·패션 두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체의 약 93%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시계·주얼리가 52%, 패션이 41%로 나타났으며 부쉐론, 메시카 등 단독 입점 브랜드와 프라다, 보테가 베네타 등 주요 명품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리뉴얼 오픈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부쉐론 매장은 프라이빗 부티크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대표 컬렉션인 '콰트로(Quatre)'와 '쎄뻥 보헴(Serpent Bohème)'이 웨딩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면세점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웨딩 컬렉션도 선보이고 있다.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스와로브스키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컬렉션 '스와로브스키 크리에이티드 다이아몬드(SCD)'를 명동본점에서 단독 판매하고 있다.
◆롯데免, 웨딩 고객 대상 온오프라인 맞춤 혜택 제공
롯데면세점은 웨딩 고객을 위한 맞춤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
다음 달 30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되는 웨딩 프로모션은 올해와 내년 결혼 예정인 내국인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웨딩홀 계약서나 청첩장을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생애 최초 1회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고객은 등급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본 제공되는 LDF PAY 외에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85만 원의 추가 LDF PAY가 지급된다.
주말에 오프라인 시내점에 방문해 5500달러 이상 구매할 경우, 총 239만 원의 페이백이 제공돼, 약 30%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주류 카테고리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1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이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롯데호텔과의 제휴를 통해 라세느, 도림 등 주요 레스토랑에서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웨딩멤버스 고객에게는 면세점 라운지 이용권과 전용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온라인 채널에서도 별도 인증 절차를 거친 웨딩 고객에게는 금액대별 플러스 쿠폰 및 카테고리별 쿠폰 등 맞춤형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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