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와 5타 차…'세계 1위' 셰플러도 공동 20위
김주형 공동 46위·김시우 60위·임성재 73위 등
안병훈은 16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5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안병훈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과 함께 공동 20위로 출발했다.
10번 홀(파5)에서 시작한 안병훈은 8번 홀(파4)에서 90피트(약 27m) 이글을 잡아냈다.
안병훈은 탁구 전설 안재형과 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이다.
단독 선두엔 7언더파 64타를 친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올랐다.
베가스는 이날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5언더파 66타 공동 2위인 캠 데이비스(호주), 라이언 제라드(미국)와는 2타 차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오버파 74타로 공동 98위에 처져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세계랭킹 3위 잰더 쇼틀리(미국)는 공동 60위(1오버파 72타)에 그쳤다.
한편 이날 세계 1~3위인 셰플러와 매킬로이, 쇼플리는 16번 홀(파4)에서 나란히 더블 보기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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