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긴급재난문자는 침수가 우려될 정도로 비가 많이 내렸을 때 발송된다. 2022년 8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침수 사망 사고를 계기로 즉각적인 대피를 위해 추진됐다.
다우지인 산지와 중산간은 긴급재난 대상에서 제외되며 해안을 대상으로 각 읍면동 내 휴대전화로 수신된다. 산지를 포함하면 비가 오지 않는 해안에도 수시로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발송 기준은 시간당 강수량 50㎜이면서 동시에 3시간 강수량이 90㎜ 이상이다. 시간당 72㎜ 이상 비가 내렸을 때에도 즉시 발송된다.
김성진 제주지방기상청장은 "국민 생명을 지키는 알람,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0(제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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