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 새로운 바람!' 양산웅상회야제, 6월7~8일 개최

기사등록 2025/05/15 05:54:08

웅상 체육공원 일원에서 화려한 축제

개막식 16개 팀 500여 명 참여

[양산=뉴시스] 지난해 웅상회야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6월 7~8일 웅상체육공원 일원에서 2025 양산웅상회야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웅상신풍(新風)! 새로운 바람'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웅상 지역의 역사·문화·환경적 가치를 담고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추진된다.

첫날인 6월7일에는 조선시대 용당지역 조선통신사 행렬이 시민취타대, 풍물단, 예술인, 시민 등 총 16개 팀 5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로 재현되면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에서는 천성산 일출을 형상화한 라인로켓 퍼포먼스, 웅상의 재도약을 기원하는 불새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손빈아, 유니스, 윤수현, 양지원 등 인기가수들이 화려한 개막 축하쇼를 선보인다.

6월8일에는 '신풍 워터페스타'가 개최된다. 우불산신사의 기우제와 우불산신이 신풍을 일으켜 왜군을 물리쳤다는 전설을 모티브로 삼아 워터캐논, 물대포, 워터 버블 등 특수 효과와 함께 츄(Chuu), 울랄라세션, DJ 김성수(쿨)의 공연이 더해져 시원하고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양산=뉴시스] 지난해 웅상회야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23년부터 큰 인기를 끌어온 물총 페스티벌도 더욱 확대 개최된다. 오리배 만들기, 워터댄스 챌린지, 버블쇼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추가되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웅상농청장원놀이, 청소년 국악한마당, 양산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등 지역 문화 공연과 체험·전시 부스 운영이 이뤄지며, 아트쉐이드 쉼터에서 클래식 공연도 진행된다.

또 오는 22일부터 회야강 백동교 둔치에 야간 조형물이 점등돼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웅상 지역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전통과 현대의 감성이 조화로운 축제로 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