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학생 31명, 광주 찾는다…5·18민주묘지 등 참배

기사등록 2025/05/14 11:44:13

5·18기념재단 민주화운동 국제 교육 프로그램 개최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전경.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독일 대학생들이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민주화운동을 탐구하기 위해 광주를 찾는다.

5·18기념재단은 5·18정신을 체험하고 토론하는 국제 교육 프로그램 '2025 5·18아카데미 네트워크(MIRI 클래스)'를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5·18사적지 일원에서 연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에는 독일 튀빙겐대학교 한국학과 유학생 31명이 참여한다.

MIRI 클래스는 참가자 스스로가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탐구하고 해석하는 체험형 연구 교육이다.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5·18 전야제 참여, 옛 상무대 영창 등 역사적 현장을 직접 방문·체험한다. 각 조 혹은 개인이 '5·18과 국제연대', '공간과 기억', '미디어와 저항' 등 주제를 바탕으로 현장 기반 연구를 수행한다.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5·18의 경험, 그리고 최근 계엄과 탄핵 등 한국 사회의 특수한 상황을 통해 참가자들이 민주주의 역할을 탐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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