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이달부터 6개월간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식물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식물은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번식력이 강해 토종식물 서식지를 훼손하는 주범이다.
제거할 식물은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돼지풀 등이다.
군은 7개 읍·면 10만㎡ 구간에 현장 근로자 60명을 투입, 이달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제거작업을 벌인다.
목표는 완전 퇴치다.
군 관계자는 "국내에 유입된 외래생물의 번식으로 토착생물 개체군이 줄어들고 멸종, 먹이사슬 교란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며 "이 작업을 성공적으로 끝내면, 토종생물은 회생하고 생태계는 순기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y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