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필리핀 선수단 가장 먼저 입국
13일 경북 구미시에 따르면 전날 카타르와 필리핀 선수단이 참가국 중 가장 먼저 입국했다.
도착한 선수단 중 눈길을 끄는 선수는 필리핀 장대높이뛰기 스타 어니스트 존 오비에나.
아시아 선수 중 첫 6m를 넘으며 아시아기록을 보유한 그는 2023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권 진입이 유력하다.
오비에나는 개인 코치 2명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같은 날 도착한 카타르 선수단은 총 29명이다. 이들은 13박 14일 일정으로 구미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이들은 라마다호텔에 숙박하며 보조경기장과 투척전용 연습장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미리 도착한 선수단이 시차와 기후, 경기장 환경 등에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장 배정과 통역 배치 등 전반적인 지원에 나선다.
김장호 조직위원장(구미시장)은 "구미를 찾는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전 캠프부터 경기 종료까지 빈틈없는 운영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