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18 45주년 앞두고 민주묘지 등 버스 증차

기사등록 2025/05/13 10:44:47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추모탑.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앞두고 민주묘지 등을 운행 하는 버스를 확대하는 등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국립5·18민주묘지와 5·18민주광장 등 주요 행사장을 중심으로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념식 당일인 18일에는 국립5·18민주묘지를 경유하는 518번 시내버스를 30회 증회 운행한다.

전야제와 본행사가 열리는 동구 금남로 일대 도로는 15일부터 18일, 24일에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된다.

이 기간에는 금남로 경유 시내버스 최대 27개 노선이 우회 운행된다.

24일 국립5·18민주묘지 일원에서는 5·18마라톤대회가 열림에 따라 518번 버스는 오전 중 우회 운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금남로와 5·18민주광장 일원에 시와 자치구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해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17일과 18일 이틀동안 시내버스·도시철도, 교통약자이동 지원 차량은 무료운행한다. 단 이용객 통계를 위해 승·하차 태그는 필수이다.

마을버스 중에서는 서구 760번이 18일 당일 무료로 운행한다.

김영선 통합공항교통국장은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에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대중교통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무료운행한다"며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우회 경로 등은 사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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