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전남대 명예교수, 발전기금 1억300만원 기부

기사등록 2025/05/12 15:50:25

2023년에도 장학금 1억 기부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이종목(왼쪽) 심리학과 명예교수가 발전기금 전달식 뒤 이근배 총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전남대학교). 2025.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는 심리학과 이종목 명예교수가 '제자들의 학문 연구 지원에 써달라'며 1억3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명예교수는 2023년에도 1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한 바 있다.

이 교수는 "제자들을 생각하면 늘 고마운 마음이 앞선다"며 "이번 기부가 연구에 열정을 가진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삼성그룹 제일기획에서 부국장으로 근무한 뒤 1980년 전남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 교수는 30여 년 간 교육과 연구에 힘써왔다. 교무처장·입학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대학 발전에도 기여해왔다.

이근배 총장은 "오랜 세월 제자들에게 헌신하고, 퇴임 뒤에도 그 사랑을 실천으로 이어온 교수님의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학생들의 학문적 성장에 실질적인 밑거름이 되도록 소중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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