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9억…도비·군비 절반씩 투입
올 상반기 착공, 12월까지 준공 목표
[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지역 유일 국가유산 '추성산성'의 역사문화공간 정비사업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증평읍 미암리 일원에 탐방센터와 주차장을 신설하고, 둘레길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5월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한 군은 지난달 국가유산청으로부터 현상변경 허가를 받았다.
계약심사 등 절차를 끝내는 대로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19억원(도비 50%, 군비 50%)이다. 상반기에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하는 게 목표다.
이재영 군수는 "추성산성은 우리 군의 보물이자 자랑"이라며 "향후 주변 지역 공원 조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탐방객에게 국가유산의 진정성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추성산성은 도안면에 위치한 백제 시대 토축산성으로 지방 최대 규모의 성곽이다. 2014년 1월23일 사적 527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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