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어린이 안심 놀이터 시범사업 본격 추진

기사등록 2025/05/12 13:42:59

실내외 놀이시설 전문 소독…위생과 안전 동시에 잡는다

영월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영월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어린이 안심 놀이터 시범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관내 등록된 49곳의 어린이 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실내외 놀이기구를 전문적으로 소독하는 내용으로, 총 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처음 시범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실내 놀이시설 7곳의 봄맞이 소독을 시작으로, 5월에는 고씨굴 어린이 놀이터 등 야외 놀이시설 42곳에 대한 여름철 대비 소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스팀 소독 장비를 활용해 놀이기구는 물론 모래 내 기생충 제거 등 위생 수준을 강화했으며, 보호자들과 시설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군은 앞으로 이러한 호응에 발맞춰 연 2회 정기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영월군은 놀이시설 안전 관리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민관 합동 전수 점검을 실시해왔으며, 올해부터는 점검 주기를 연 2회로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 내 49곳 전 시설을 점검하고, 문제점은 즉시 보완 조치 중이다.

군 관계자는 “놀이시설의 위생과 안전은 아이와 부모 모두의 불안을 덜어주는 필수 요소”라며 “전문 소독과 정기 점검, 금지 행위 안내판 설치 등 다각적인 관리 방안을 통해 더욱 안전한 놀이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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