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상인회 "NC 다이노스, 창원의 품으로 돌아와 주오"

기사등록 2025/05/12 11:38:22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마산미래발전위원회 및 상인회 관계자들이 12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NC다이노스의 마산 재입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5.05.12. 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시민단체와 상인회 관계자들이 NC 다이노스가 홈구장인 창원NC파크로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마산미래발전위원회와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들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3년 동안 창원시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NC다이노스가 홈구장인 창원NC파크를 떠나 울산으로 잠시 둥지를 옮긴다는 소식에 조속한 재개장만을 기다려온 시민들의 아쉬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금요일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이 기자회견을 통해 18일까지 재개장을 위한 시설 정비를 완료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시민들은 NC가 다시 창원으로 돌아올 거라는 부푼 기대에 가득 찼다"며 "창원 시민에게 NC 다이노스는 단순한 야구단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친구이자 동반자이자 창원시민의 자긍심"이라고 호소했다.

또한 "지난 2020년 NC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아직 잊지 않고 있으며 올해 그 환희의 순간을 창원에서 다시 한 번 함께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이를 위해 하루 빨리 홈구장인 창원NC파크로, 그리고 창원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마산미래발전위원회 및 상인회 관계자들이 12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NC다이노스의 마산 재입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5.05.12. kgkang@newsis.com
그리고 "창원시민들에게 하루빨리 돌아와 사람들의 함성과 웃음소리가 야구장 안팎에서 다시 힘차게 울려 퍼지는 그날을 고대한다"며 "KBO와 NC 구단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정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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