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미래발전위원회와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들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3년 동안 창원시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NC다이노스가 홈구장인 창원NC파크를 떠나 울산으로 잠시 둥지를 옮긴다는 소식에 조속한 재개장만을 기다려온 시민들의 아쉬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금요일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이 기자회견을 통해 18일까지 재개장을 위한 시설 정비를 완료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시민들은 NC가 다시 창원으로 돌아올 거라는 부푼 기대에 가득 찼다"며 "창원 시민에게 NC 다이노스는 단순한 야구단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친구이자 동반자이자 창원시민의 자긍심"이라고 호소했다.
또한 "지난 2020년 NC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아직 잊지 않고 있으며 올해 그 환희의 순간을 창원에서 다시 한 번 함께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이를 위해 하루 빨리 홈구장인 창원NC파크로, 그리고 창원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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