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은 11-5 완승…주말 3연전 2승 1무
2차전 선발 최성영, 5이닝 2실점 호투
NC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5-2로 이겼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11-5로 이긴 NC는 2차전도 승리로 장식하면서 하루에 2승을 챙겼다. 아울러 파죽의 7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17승째(1무 18패)를 올렸다.
9위 두산은 시즌 전적 16승 2무 22패를 기록했다. 더블헤더 1, 2차전을 모두 내주는 등 주말 3연전에서 1무 2패에 그쳤다.
NC 포수 박세혁(4타수 1안타 2타점)이 결승타를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고, 선발 최성영은 5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1패 2홀드)를 따냈다.
두산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 최준호는 2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2패째(1승)를 당했다.
2회 NC 천재환에게 솔로포를 헌납해 선제 득점을 내준 두산은 2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김재환, 양석환의 연속 안타와 오명진의 볼넷으로 맞은 1사 만루 기회에서 김기연이 2타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그러나 3회초 NC가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선두 타자 김주원이 우중간 2루타를 날린 뒤 손아섭이 1타점 안타를 쳤다. 이후 2사 만루에서 박세혁이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우전 안타를 때려낸 데 이어 최정원이 1타점 안타를 뽑아냈다.
NC 선발 최성영은 실점 이후 안정적인 투구를 뽐냈다.
3회말 2사에서 양석환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강승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4회말은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최성영은 5회말 선두 타자 전다민을 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제이크 케이브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허용했지만, 양의지를 병살타로 돌려세워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두산은 최성영이 마운드를 내려간 후에도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6회말 1사 1루에서 강승호와 오명진이 연달아 뜬공으로 물러났고, 7회말 2사 2루에서는 케이브가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승리에 성큼 다가선 NC는 9회말 마운드에 마무리 투수 류진욱을 올렸다.
류진욱은 2사 이후 김기연과 김인태에게 각각 좌전 안타, 볼넷을 허용했지만, 대타 류현준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하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류진욱은 시즌 7번째 세이브(1승)를 적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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