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새벽에 딱 한 시간만 후보 등록을 받는 바람에 후보 등록을 못했다"며 "이건 무효"라고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김문수를 갖은 방법으로 제낀다 해도, 한덕수를 추잡한 방법으로 세우려 해도, 반드시 약식으로라도 후보 선출 절차는 밟아야 하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후보 등록을 받을 거라고 생각했고, 방송에서 후보 등록에 김근식이 접수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잠든 야심한 시간 딱 한 시간만 후보 등록을 받다니요. 새벽 미명(未明)을 고르는 꼴이 딱 박정희의 5·16 쿠데타급"이라고 비판했다.
또 "공산당식 투표이고, 공산당식 교체이며, 공산당식 선출이다. 이제 친윤 기득권의 단발마적 발악에 대해 더 이상 비판할 힘도, 의지도 사라진다"며 "보수 혁신 없이는 방법이 없다. 정풍 운동 없이는 방법이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3시부터 4시까지 한 시간 동안 대선 후보 등록 신청을 받았고, 한덕수 후보가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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