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경남TP-8개사 '방산 수출사절단'
호주 방산 시장 진출·수출 가능성 확인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방산 관련 8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호주 방산 수출사절단'이 4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질롱시를 방문해 수출상담 32건 8495만 달러, 계약기대 17건 2235만 달러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9일 밝혔다.
'방산 수출사절단'은 호주 정부, 국방안보연구소(DSI), 현지 기업 등을 대상으로 방산 협력 로드쇼, 세미나, 기업설명회 등을 열어 방산 협력과 네트워크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신규 바이어 발굴에 집중했다.
또, 호주 방산클러스터 산업단지와 글로벌 방산기업 '무그(MOOG)'를 비롯해 경남 방산기업의 기술지원을 받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HDA)에 부품을 공급하는 '코버스 테크놀로지 솔루션즈(Corvus Technology Solutions)'를 방문했다.
호주는 연간 589억 호주달러(52조 원)의 국방비를 투입하는 세계 15위권 규모의 방산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향후 10년간 500억 호주달러(45조 원)까지 국방비 지출을 늘릴 계획을 밝히는 등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 장갑차 수주 등 도내 방산기업의 수출 또한 이어지고 있어 방산 분야의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남도 국제통상과 관계자는 "이번 호주 방산 수출사절단은 도내 방산 중소기업의 호주시장 수출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앞으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확대 등을 통해 방산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애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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