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APEC 회원국과 친환경 미래차 발전방안 머리 맞댄다

기사등록 2025/05/09 06:00:00

자동차산업 시장동향, 전기차 전환 등 주요의제

미래차 전환 대응 이슈로 기술력·정책방향 공유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5일 서울 동대문구 DDP에서 열린 '2024 서울 저탄소 식생활 박람회'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연구차량이 전시돼 있다. 2024.11.25. kgb@newsis.com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부터 1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 2차 고위관리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제 41차 APEC 자동차대화(AD)에서 친환경 미래차 발전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1999년부터 시작된 AD는 APEC 역내 회원국 정부와 자동차 산업계가 함께 참여해 자동차 산업의 주요 정책 이슈와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공식 민관 협의체다. 협의체는 전동화, 자율주행,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APEC 내 자동차 분야의 대표적인 대화 창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AD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칠레 등 14개국 이상이 참석하며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산업부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가 AD의 공동의장 역할을 한다. 주요 의제로는 자동차산업 시장동향, 전기차 전환,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기술, 미래 모빌리티 발전 방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전기차 아키텍처 혁신, 배터리 재활용, 수소모빌리티 및 연료전지 기술,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 미래차 전환에 대응한 핵심 이슈를 발표한다. 국내 산업의 기술력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회원국 간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AD는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환경 속에서 회원국들이 미래차 전환과 공급망 재편 등 주요 이슈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협력의 틀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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