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관광 지원책으로 활력"
가정의 달 특별 프로그램도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체험과 숙박, 청년 정착을 아우르는 농촌관광 지원책을 본격 추진하며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촌관광 인증 경영체 운영 ▲청년 농촌활동가 네트워크 육성 ▲체험·숙박비 및 교통비 지원 ▲청년 주도 '크리에이투어' 여행상품 운영 등이다.
시는 이 같은 전략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동시에 인구 유입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은 청년 10명이 농촌 관광 콘텐츠를 기획·운영하며, 지역과의 유대감 강화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농촌 정착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관광 인프라도 꾸준히 확충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0곳의 농촌체험휴양마을에 더해, 올해는 농촌관광 인증 경영체 15곳이 새롭게 선정됐다. 감성 포토존 설치 사업도 병행돼, 머무는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체험·숙박비를 1인당 하루 최대 1만원까지 지원하며, 4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0명 이상 단체에는 버스 임차료를 익산 지역 최대 20만원, 타지역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천국보다 아름다운 농촌여행, 익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드레스·턱시도 의상 체험을 비롯해, 야간경관과 별빛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권혁 시 바이오농정국장은 "농촌관광과 귀농·귀촌 연계를 통한 통합 지원 전략으로,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촌관광 상품을 다양화해 청년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농촌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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