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휴일없는 벼 못자리 현장지원단 운영

기사등록 2025/05/08 10:20:24

출아 지연·백화묘·입고병 등 피해 지원

[서천=뉴시스] 벼 못자리. (사진= 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서천군은 최근 낮과 밤의 큰 일교차와 잦은 비로 인해 못자리에서 병해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주말과 휴일에도 못자리 영농기술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예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출아가 지연되고, 백화묘 발생도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벼 육묘기의 생육 적정 온도는 20~25℃로, 일교차가 10℃ 이상 차이 날 경우 입고병, 생리장해, 저온·고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정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싹이 늦게 나올 경우 침종 시간을 늘리고, 모판 상자 쌓기는 20단 이하로 유지해 균일한 출아를 유도해야 한다.

또한 볍씨의 이상적인 싹 길이는 0.8~1㎝로, 기온이 낮은 이른 아침 시간대를 피해 모판상자를 펼쳐놓는 작업을 하는 것이 백화묘 예방에 효과적이다.

입고병(모잘록병)은 상자 쌓기 중 고온, 녹화기 이후 저온(5~10℃), 큰 일교차 등으로 쉽게 발생하므로 초기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못자리 문제 발생 시 주말과 휴일에도 운영 중인 현장지원단에 적극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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