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3987명 합격…최연소 11세, 최고령 80대

기사등록 2025/05/08 10:22:46

서울교육청, 제1회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

4658명 응시, 합격률 85.6%…장애인 28명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지난 2월 17일 서울 동작구 서울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도 제1회 초·중·고 검정고시 응시 원서 접수에서 한 응시생이 응시 원서를 작성하는 모습. 2025.02.1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8일 2025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는 4658명이 응시해 3987명이 합격했으며, 합격률은 85.6%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과 중졸, 고졸 검정고시에서 각각 80대가 있었고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에서 11세, 중졸과 고졸에서는 각각 10대가 있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검정고시에 지원한 시각, 청각 등 장애를 가진 48명의 응시자에게 대독·대필, 시험진행안내 등 다양한 편의 제공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28명이 졸업 학력을 취득했다.

특히 거동이 어려운 응시자 2명에게는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지원해 10대 1명이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재소자들의 학업 중단 위기 극복을 위해 남부교도소를 별도 고사장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49명의 응시자 중 43명이 합격해 87.8%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합격증서는 이날부터 9일까지 서울시교육청 본관 102호에서 교부한다.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 등은 온·오프라인으로 발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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