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도로공사 등 4개 기관 데이터안심구역 신규 지정

기사등록 2025/05/08 12:00:00 최종수정 2025/05/08 14:46:26

과기정통부, 경북대학교 첨단기술원, 기술보증기금 등도 포함

민감한 미개방 데이터 보호하면서 AI 개발에 활용 가능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데이터안심구역 4곳을 신규 지정했다.

건양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 첨단기술원, 기술보증기금, 한국도로공사가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산업법에 따라 4개 기관을 신규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장관과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은 ‘데이터안심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지침’ 및 ‘데이터안심구역보안대책에 관한 기준’에 따른 지정기준을 충족한 곳에 대해 데이터 분석을 위한 안전한 구역으로 지정한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민감한 미개방 데이터를 기술적·관리적으로 보호하면서 인공지능(AI)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추가한 건양대학교병원은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건양대병원 연구 2동 11층에 의료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안심구역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질병 데이터 등의 안전한 분석을 지원하여 의료 분야에서의 데이터 활용 기회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알파시티 내 대구스마트시티센터 6층을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지정받았다. 이 안심구역은 교통 및 에너지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기술보증기금은 부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본사 3층과 4층에 데이터안심구역을 마련해 기업 재무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기업 기술사업화 현황 분석 및 기술금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2023년에 성남시 소재의 데이터안심구역을 지정받은 경험이 있다. 이번에는 온라인 기반 데이터안심구역을 추가로 지정받았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안전한 데이터 분석 환경을 제공하며, 국토교통 분야 데이터의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규 추가 지정으로 데이터안심구역은 기존 10곳에서 총 14곳(온라인 포함)으로 늘어난다.

과기정통부는 산업부, 국토부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데이터안심구역을 통해 정부·공공기관이 보유한 소재데이터와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국내 기업이 AI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생성형AI의 등장으로 AI가 전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AI모델 고도화와 신뢰성 제고 등을 위해 원천데이터 확보와 보안 문제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데이터안심구역을 통해 신뢰기반의 안전한 데이터 공유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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