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푸드테크 스타트업 이그니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성과는 2014년 회사 창립 이래 최고 기록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기존 브랜드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함께 새롭게 론칭한 색조 뷰티 브랜드 '브레이'의 해외 진출 성공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닭가슴살 브랜드 '한끼통살'은 최근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하며 국내 닭가슴살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입증한 바 있다.

단백질 브랜드 '랩노쉬'는 최근 GS25와 협업해 선보인 '저당 프로틴 아이스크림'이 출시 한 달만에 5만개 판매를 기록하는 등 유통 파트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기반으로 트렌드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 기능성 음료 브랜드 '클룹'은 국내 최초 애사비 함유 제로 탄산음료인 '애사비소다'의 성공을 발판으로 음료 라인업을 확대하며 매출 성장세를 견인 중이다.

브레이는 일본과 북미를 포함한 30여 개국에 진출했으며, 대표 제품인 '브레이 립슬릭'의 흥행으로 브랜드 론칭 8개월 만에 흑자 전환해 성공했다.

이그니스는 올해 매출액 2600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현재 기업공개(IPO)도 준비 중이다.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는 "기존 브랜드의 꾸준한 성장과 신규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이 맞물리며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빠른 미래에 IPO 또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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