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 8~18일 접수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무등산국립공원이 평두메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 1주년을 기념해 습지 탐사에 나설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평두메습지 생물다양성 대탐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도심형 국립공원 중 최초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평두메습지는 무등산 멸종위기종인 수달, 담비, 삵, 조롱이 등 보호종과 큰산개구리, 도롱뇽 등 양서류가 집단 번식하는 핵심 서식지다.
이번 평두메습지 생물다양성 대탐사는 국립공원 보전과 자연생태 분야에 관심 있는 광주 시민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식물, 곤충, 조류, 양서·파충류 각 분류군별 8명씩 총 32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오는 31일과 6월 1일 전문가와 함께 습지 내 동·식물 조사와 종 목록을 작성하는 생태 조사 활동에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무등산국립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도웅 자원보전과장은 "습지는 다양한 야생생물에게 서식 공간을 제공하는 생태계 건강성이 높은 지역으로 보전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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