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8대 종단 종교인,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기사등록 2025/05/07 14:48:37 최종수정 2025/05/07 15:06:23

"대한민국 민주주의 중대 기로, 이재명 후보만이 국민통합 가능"

[광주=뉴시스] 광주·전남 8대 종단 종교인들이 7일 오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전남 8대 종단 종교인들이 7일 헌정질서 회복을 이유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종교인들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종교인들은 "윤석열, 조희대, 한덕수, 김문수 등 정치·사법 지도자들이 헌정실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이들은 민주주의 근간인 절차적 정의와 법치를 무시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모두 국헌 파괴 세력으로서 헌정질서를 회복할 의지나 자격이 없다. 그들을 척결하지 않고는 정의로운 사회도, 민주주의 회복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종교인들은 "위기의 대한민국에서 오직 이재명 후보만이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며, 국민 통합과 사회 대개혁을 통해 정의롭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실현할 수 있는 지도자"라며 "그는 기초단체장부터 광역단체장, 국회의원, 당대표까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 해왔다"고 평가했다.

지지선언은 한국종교인평화연대 호남제주지부가 주최했으며 기독교장로회, 원불교, 천주교, 태고종, 조계종, 광주향교, 천도교, 대종교 국조숭모회 등 종교인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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