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산불피해 현장의 안전한 복구를 당부하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서다. 특히 산불 피해 지역의 관광수요를 회복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영덕군은 이번 산불로 인해 각종 축제 및 행사 등을 취소했고 산불에 따른 관광지 훼손 등의 선입견으로 방문객이 줄어들고 있다.
이 의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복구가 신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3월22일부터 28일까지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으로 번진 이번 산불은 1986년 이후 집계된 산불 통계로는 역대 최대 피해 면적인 9만9289㏊를 기록했다.
주불 진화에만 149시간이 걸렸고 358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주택 3819동, 농기계 1만7265대, 농작물 2003㏊, 농·축·어업시설 1953개소, 어선 31척 등 사유 시설이 불탔고 문화유산 31곳 등 공공시설 700여곳이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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