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경기경제청장 명퇴 신청…"이재명 대선 지원할 것"

기사등록 2025/05/07 11:49:56

경기도청 1급 고위공무원 4자리 중 3자리 공석

[평택=뉴시스] 최원용 평택시부시장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청 고위공무원인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이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해 퇴직 절차를 밟고 있다. 이로써 경기도 1급(관리관) 공무원 4명 가운데 3명의 자리가 공석이 된다.

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정년을 2년여 앞둔 최원용 청장은 지난달 29일 경기도에 명퇴를 신청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행정1부지사·행정2부지사·경제부지사 등 부지사 3명과 함께 1급(관리관) 고위공무원이다.

최 청장은 평택 출신으로 서울대와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지난 1996년 지방고시 1회로 공직에 입문해 의왕시 부시장,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평택시 부시장 등을 지냈다.

최 청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 청장은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명예퇴직을 결심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을 위해 고향인 평택 지역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와 중앙대 동문인 최 청장은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있을 당시 기획조정실장으로 중용돼 도정을 총괄 관리했다.

최 청장이 사퇴하면 지난 3월17일 사직한 오후석 전 행정2부지사, 김동연 지사 대선 경선 지원을 위해 사직한 고영인 전 경제부지사 자리를 포함해 1급 4자리 중 3자리가 공석이 된다. 당분간 김성중 행정1부지사만 남게 된다.

행정2부지사의 경우 행정안전부와 인사 조율이 필요하다. 고 전 경제부지사도 민주당 대선 선대위에 이름을 올려 재기용 시점도 대선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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