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인재 투입해 서울 외국인 주민 지원…공공 일자리 활용

기사등록 2025/05/07 11:15:00 최종수정 2025/05/07 11:42:25

다문화권 경험 갖춘 인재 발굴해 실무 기회 제공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중구 서울시청 전경. 2023.07.1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 김모(28)씨는 다양한 문화권과의 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어 인재 육성을 위한 외국인 주민 시설 연계 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습득한 실무 경험이 실제 취업 준비에 큰 자신감과 도움을 줬다고 김씨는 밝혔다.

서울시는 외국어 능력과 다문화 이해를 갖춘 청년 인재를 육성해 외국인 주민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국어 인재 육성을 위한 외국인주민시설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 거주 외국인 주민 수가 2023년 기준 44만9000여명에 달하는 가운데 시는 외국인 주민 상담 효율성을 높이고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형 매력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형 매력일자리는 일 경험과 기술·직무 교육 등을 통해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 민간 일자리 취업을 지원하는 서울시 대표 공공 일자리 사업이다.
 
어문학과 졸업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학업을 통해 습득한 외국어 능력을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를 통해 경력을 쌓고 취업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는 기대했다.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9개월간 운영된다. 청년 인재 15명이 서울시 외국인 주민 시설과 서울시청 다문화담당관에서 활동 중이다.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중국어 또는 영어 회화 가능자가 우선 선발됐다. 선발된 인원은 12월까지 외국인 주민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참여자들은 사전 직무 교육을 이수한 뒤 외국인 주민 상담, 프로그램 운영 지원, 통·번역, 행정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한다. 복지, 체류, 취업, 부동산, 교육 등 실생활 밀착형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 참여자 중도 취업으로 발생한 공백을 메우기 위한 추가 채용도 진행 중이다. 오는 9일까지 참여자 2명을 추가 선발한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서울시는 외국어 능력과 다문화 감수성을 갖춘 청년 인재를 적극 육성해 외국인 주민이 서울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청년들에게는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인 주민에게는 보다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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