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 경영 안정에 도움
이번 사업은 사료비 상승과 유류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대해 볏짚 등 조사료 운송에 소요되는 운반비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돕기 위한 취지다.
군은 총사업비 2억4060만원을 투입해 평창영월정선축협 정선지점을 보조사업자로 지정하고, 사육두수를 기준으로 조사료 운반 4t 차량 총 401대 분량에 대해 차량 대당 6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가축사육업에 등록돼 있으며 쇠고기이력제에 등록된 농가로 한정된다. 농가당 최대 4대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기준일은 2025년 1월 31일 등록된 사육두수이며, 이를 토대로 읍면별 사업량이 배정된다.
조사료 운반비는 관외에서 생산된 조사료를 관내 농가로 운송한 경우에 한해 지원되며, 관내에서 구입한 조사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위탁우 사육농가 및 지방세 또는 세외수입 체납 농가는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선군 유통축산과 이창민 과장은 “수입 곡물가와 유가 상승 등으로 물류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축산농가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번 운반비 지원사업을 통해 양질의 조사료가 원활히 공급되고, 축산농가의 부담이 실질적으로 줄어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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