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넘었다' FC서울, 전북전 관중 4만8008명…K리그 역대 관중 3위

기사등록 2025/05/03 20:42:18

이번 시즌 홈 개막전 4만1415명 넘어

2023년 임영웅 왔던 경기보다 많아

[서울=뉴시스]K리그 FC서울, 첫 50만 홈 관중 돌파.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2025시즌 K리그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유료 집계 이후 역대 관중으로는 3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3일 오후 7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전설매치'로 불리는 두 팀의 경기에는 무려 48008명의 관중이 찾았다.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오는 6일까지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 날 및 대체공휴일로 이어지는 긴 연휴까지 겹쳐 이날 많은 축구 팬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했다.

다수 관중이 현장을 찾은 덕에 이번 시즌 K리그 최다 관중 기록이 새로 쓰였다.

이번 시즌 K리그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 2월22일 FC안양전(2-1 승)에 나온 4만1415명이었는데, 이날 그 기록을 넘었다.

K리그 역대 관중 기록도 경신했다.

지난 2018년 유료관중 집계 이후 최다 관중 3위 기록이라고 한다.

최다 관중 기록 1위는 지난해 5월4일 울산 HD전(0-1 패)으로, 당시 5만2600명으로 집계됐다.

2위는 같은 해 3월10일 인천유나이티드(0-0 무)전에서 나온 5만1670명이다.

종전 3위는 임영웅 효과를 봤던 지난 2023년 4월8일 대구FC전(3-0 승)이었는데, 당시 4만5007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당시 임영웅이 시축을 하고 공연까지 해 많은 팬들이 현장을 수놓은 바 있다.

그리고 이날 전설매치에서 임영웅 효과를 넘는 관중 수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K리그 유료 관중 집계 이후 단일 시즌 최다 관중(누적 43만4426명)을 경신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서울은 지난해 울산과의 리그 37라운드에서 K리그 최초 50만 홈 관중을 돌파하며 리그 최고의 인기 팀을 증명했다.

서울이 기록한 최초 50만은 프로축구 단일 시즌 사상 처음 있는 기록이다.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상위 12개의 관중 기록도 모두 서울이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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