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4일 올림픽공원서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개최
구본길은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한 번도 메달을 못 땄는데, 마지막으로 한번 욕심을 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국내 대회에선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 이번에는 대표팀으로 나가는 게 아니라 부담은 조금 덜어낸 것 같다"며 "많은 팬이 오실 텐데, 응원을 즐기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구본길은 오랜 기간 남자 사브르를 대표해 온 선수다.
2012 런던올림픽부터 2024 파리올림픽까지 한국의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일궜다.
파리올림픽을 마친 뒤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마지막 목표라고 했던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현역 생활 지속 여부를 정할 거라고 했다.
구본길은 "아시안게임 출전이 목표인데, 이번 대회를 통해 도전해도 될지 확인할 생각"이라며 "선수 생활 선택의 갈림길에서 치르는 중요한 대회다. 펜싱 인생에서도 중요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국제대회가 열리면 한국 선수들 마음가짐도 다를 수밖에 없다. 또 어린 선수들이 현장에서 직접 수준 높은 경기를 볼 수 있다. 한국 펜싱 발전에 도움이 되는 대회"라고 했다.
총 31개국 34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다툰다.
한국에선 지난해 파리올림픽 펜싱 2관왕 오상욱(대전시청)과 베테랑 구본길 등을 비롯해 40명의 선수가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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