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몽골 훕수굴과 간담회…'관광·경제' 등 협력 추진

기사등록 2025/04/30 14:36:58

몽골 국회의원과 부지사 등 8명 거북섬 등 방문

[시흥=뉴시스] 바트에르덴 바트을지 몽골 훕수굴 국회의원(왼쪽)과 임병택 시흥시장이 간담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 2025.04.30. 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30일 시청을 방문한 몽골 훕수굴 아이막 지역 대표단과 청내 다슬방에서 향후 우호 도시 체결 등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몽골 대표단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대표단은 바트에르덴 바트을지 몽골 훕수굴 국회의원과 체렌바담 간수크 부지사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모두는 간담회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흥시의 홍보영상을 시청한 데 이어 교육·관광·산업·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에 의견을 모았다.

방문단은 인공서핑장인 '시흥 웨이브파크'와 관상어 집적단지인 '아쿠아펫랜드', 일출·일몰 명소 '거북섬 마리나 경관 브리지', 수심 35m의 '딥다이빙풀’ 등 관내 해양레저 관광 단지인 거북섬을 돌아보며 관광자원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대표단은 시화호의 생태환경 가치에 큰 관심을 보였다. 몽골 북부에 있는 훕수굴 아이막은 13만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소도시다. 몽골 최대 담수호인 훕수굴 호수를 품고 있다.

아이막에 있는 무릉공항은 여름 국제공항으로 승격되는 가운데 첫 국제선으로 '한국 청주-몽골 무릉'간 직항 노선이 개설된다. 이를 계기로 한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모색 중인 가운데 시화호를 품은 시흥시 방문을 추진했다.

바트에르덴 바트을지 국회의원은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시흥시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양 도시 간 우정을 깊게 다지는 가운데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 시장은 "앞으로 몽골 훕수굴과의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운데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혀 가는 등 지속 가능한 교류와 공동 발전의 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