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고가는 12억7000만원 충주 단독주택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올해 충북지역 개별주택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1.6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주택 21만호에 대한 가격을 결정·공시하고 다음달 29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내 시군 중에서는 단양군이 2.1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괴산군 2.11%, 진천군 1.93%, 증평군 1.68% 순이었다.
개별주택이 6만2147호로 가장 많은 청주시도 1.68% 올랐다.
영동군은 1.04%로 가장 낮았다.
가격대별로는 3억원 이하가 전체 주택의 94.5%(19만9126호)를 차지했다.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9951호, 6억원 초과 1566호였다.
도내에서 가격이 가장 비싼 주택은 충주시 연수동의 단독주택으로 12억7000만원이고, 가장 싼 주택은 영동군 용화면의 단독주택으로 120만원이다.
이번 공시한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과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다음달 29일까지 서면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인정되면 재조사를 거쳐 6월26일 조정·공시할 예정이다.
이정노 도 세정담당관은 "개별주택가격은 국세, 지방세 등 조세 부과 기준, 기초연금·건강보험료 산정 등 다양한 행정목적으로 활용되는 만큼 주택소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확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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