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대, 중기 대응 전략은?"…이노비즈 '모닝포럼'

기사등록 2025/04/30 10:57:23

이노비즈협회, '제90회 이노비즈 모닝포럼' 개최

트럼프 제재, 중소기업 영향 및 대응 전략 제시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민첩한 전략 설정 필요

[서울=뉴시스] 제90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 여섯번째부터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 강연을 진행한 생크션랩 조의준 대표. (사진= 이노비즈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이노비즈협회가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해 중소기업의 전략적 시야를 넓히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협회는 30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협회 회원사 및 이노비즈기업 CEO, 임직원 등 13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제90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포럼에서는 '트럼프의 제재전쟁, 한국 중소기업의 돌파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생크션랩 조의준 대표가 강연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조 대표는 미국의 대중국 중심 제재 정책이 한국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 전략과 함께 성장 방안을 제시했다.

조 대표는 "지정학적 긴장 속 글로벌 공급망의 구조적 변화는 중소기업에 있어 단순한 리스크를 넘어 전략적 판단의 기준이 된다"며 "새로운 외교경제 지형 속에서 능동적 전환과 민첩한 전략 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글로벌 무역 질서 변화 속에서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회는 회원사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회원사 간 소통 강화를 통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이노비즈 모닝포럼은 12월까지 격월로 진행되며, 오늘 글로벌 무역 질서를 시작으로 ▲AI 혁신 ▲인구 변화 ▲조직 변화 대응 ▲삶의 철학 등 폭넓은 주제를 통해 경영자의 시야 확장과 전략적 사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 포럼은 6월 11일 'AI혁명 현황과 미래 그리고 인사이트'를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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