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레버리지' ETF 순매수 1위
반도체·태양광·엔터·금융주도 매수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전날까지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8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달 들어서는 3조466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이달에만 9조186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코스피 200지수의 두 배 수익률을 내는 'KODEX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를 1413억원 어치 사들여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어 SK하이닉스(1009억원)와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삼성전자(781억원) 등 반도체주를 매집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에만 삼성전자를 2조7130억원 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또 태양광 사업으로 주목받는 한화솔루션(629억원)를 비롯해 하이브(503억원), 신한지주(486억원), KB금융(482억원), 등 엔터·금융주를 사들였다. 이밖에 현대차(429억원), 아모레퍼시픽(427억원), 삼성중공업(396억원), LS(352억원), LG에너지솔루션(326억원), HD현대일렉트릭(315억원), HD한국조선해양(289억원), 카카오(27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한국산업은행이 보유 지분 매각에 나 한화오션(9720억원)을 가장 많이 팔아 순매도 1위에 올랐다. 산은의 지분 매각 소식에 한화오션은 전날 12% 급락했으나 이날 오전 9시43분 현재 전일 보다 1000원(1.27%) 오른 7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어 악성코드 해킹 공격으로 가입자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정보가 유출돼 주가가 급락한 SK텔레콤을 998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HD현대중공업(326억원), 두산(288억원), 크래프톤(255억원), 현대로템(254억원), HMM(206억원), HD현대마린솔루션(148억원), 한화시스템(143억원) 등 방산·조선주를 집중 매도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미국 모듈 가격 상승은 수주 기반 사업인 퍼스트 솔라보다 한화솔루션의 실적을 더 빠르고 강하게 개선시킬 전망"이라며 "실적이 개선될수록 재무구조 우려가 해소되며 추가 리레이팅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9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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