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PO 탈락 뒤 김상식 감독과 결별
정관장은 29일 "정규리그 통산 403승, 플레이오프 통산 29승을 거둔 유도훈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유 감독은 최근까지 몽고 프로리그 단기 인스트럭터로도 활동하며 현지에서도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젊은 유망주 성장에 역량을 기울였다"며 "이번 시즌부터 D리그에 참가하는 가운데 선수 육성에 강점을 보유한 유 감독을 선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2024~2025시즌 정규리그 6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나선 정관장은 3위 울산 현대모비스에 3연패를 당해 탈락했다.
이후 김상식 감독과 결별을 택한 정관장은 유 감독과 손을 잡았다.
2007년 안양 KT&G(현 정관장)에서 프로 사령탑에 데뷔한 유 감독은 2007~2008시즌 KT&G를 정규리그 4위에 올려놓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2008년 9월 KT&G 지휘봉을 내려놨던 유 감독은 17년 만에 다시 정관장으로 돌아오게 됐다.
용산고, 연세대를 졸업하고 현대전자 농구단에서 4시즌 동안 프로 생활을 한 유 감독은 1999~2000시즌을 끝으로 은퇴했고, 이후 줄곧 지도자로 일했다.
2001~2005년 전주 KCC(현 부산 KCC), 2005~2007년 창원 LG에서 코치를 지낸 유 감독은 KT&G를 거쳐 2009년 감독대행으로 인천 전자랜드를 이끌기 시작했다.
2010년 전자랜드 정식 감독에 오른 유 감독은 전자랜드가 한국가스공사에 인수되고 나서도 사령탑을 맡았고, 2023년까지 팀을 이끌었다.
유 감독이 기록한 정규리그 403승은 역대 4위에 해당한다.
유 감독은 "감독으로 데뷔했던 안양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도전하겠다. 안양 팬들의 눈높이에 맞는 팀 성적과 과정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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