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설이 제기되면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또다시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맡게 될지 주목된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다음달 1일 사퇴하고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영택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전날 한 권한대행에 사의를 표명했다. 김수혜 공보실장 등도 조만간 사직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권한대행이 사퇴할 경우 최 부총리는 불과 한 달 만에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맡게 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의결 이후 한 권한대행(2024년 12월 14일~12월 27일)과 최 부총리(2024년 12월 27일~2025년 3월 24일)가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차례로 맡았다. 지난달 24일에는 탄핵이 기각된 한 권한대행이 직무에 복귀하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맡아왔다.

최 부총리는 지난 25일 미국 워싱턴 D.C. 출장 중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대외 신인도 차원에서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낮아지길 바란다"고 우려를 표한바 있다.

현재까지 한 권한대행은 대선 출마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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